한 기업의 오너로 인해 전체의 기업 이미지가 실추될 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에 기업 오너의 행동 하나하나는 많은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기업인중 가장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단연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세상모든 이야기에서는 기업의 성공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기여와 선행으로 주목받는 그녀의 선행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
1. 신라호텔 정문을 들이받은 택시기사의 수리비 면제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선행하면 대표적인 사건으로 회자되는 사건이 바로 이 택시기사 사건이다.
2014년 2월, 당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정문으로 한 서울모범택시가 돌진을 해온다. 이 사고로 인해 호텔직원 및 투숙객 4명이 부상을 당했고 호텔 정문의 회전문 출입구는 완전히 박살나버린다. 당장 영업하는 입장의 호텔로서는 최악의 사고에 직면한 것이다.
이 택시를 운전한 사람은 82살의 고령 운전기사였고, 천천히 운전하는 중 갑자기 속도가 올라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급발진은 아니었다고 결론이 나면서 이 사고에 대한 모든 변상은 이 운전기사가 해야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때 인명 및 호텔신라 입구의 대대적인 보수공사까지 하게 될 경우 도합 5억원이 피해금액으로 나온 상황이었다.
운전기사가 든 책임보험은 고작 5천만원인 상황에서 나머지 4억이 넘는 금액을 자비로 호텔에 주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이부진 사장이 당시 부사장을 불러 보고를 듣고 택시기사의 집을 찾아 상황을 보고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에 부사장은 당시 커뮤니케이션 팀장과 함께 택시운전기사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기사의 집은 낡은 빈라의 반지하였고 그곳에 택시기사만 외롭게 아픈 몸으로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를 본 부사장은 피해보상에 대한 말이 차마 나오지 않아 그때 사들고간 먹을거리만 놓고 조용히 집을 나온다.
이후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에게 해당 부분을 보고했고 이부진 사장은 모든 피해를 회사가 감수하고 해결하자고 결정을 내린다. 당시 택시기사는 호텔신라의 이 같은 결정에 감사함을 표하며 덕분에 자신은 물론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내까지 돌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2. 울산 화재 이재민을 도운 신라스테이
2020년, 울산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처한 신라스테이 이야기도 감동이다.
울산 아르누보아파트는 주상복합형태의 아파트로 지하2층 ~ 지상 33층의 대형 아파트였다. 그런데 12층에서 처음 시작된 화재가 당시 강풍과 맞물리고 아파트의 외곽을 타면서 아파트 전체를 불태워 버리기 시작한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당시 이곳에 거주하던 127가구가 하루 아침에 이재민이 되어버린다. 이에 당시 울산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에서는 객실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울산 신라스테이에서는 이재민을 위하여 객실 20개를 한달동안 무료로 제공하였고, 울산시는 이 객실을 노약자 등이 있는 이재민 위주로 배분하여 숙박을 지원하였다. 당시 이곳말고도 대피소로 지정된 울산의 롯데호텔, 울산시티호텔, 스타즈호텔 등은 울산의 지원금을 지불하고 객실을 제공했는데 울산의 비즈니스호텔만이 다른 결정을 내려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3. 제주 폭설로 발이 묶인 여행객을 도운 이부진
제주도의 날씨는 워낙 바람도 많이 불고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비행기 결항이 자주 있다. 특히 여름이면 몰려오는 태풍과 겨울이면 예상할 수 없게 쏟아지는 눈으로 인해 공항에서 발이 묶인 여행객을 만나는게 자주 있는 일이다. 때문에 모든 일정을 끝내고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은 불시에 노숙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2015년 태풍 찬홈이 제주도를 강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는 휴가철이었기 때문에 제주공항은 비행기를 타지 못한 여행객들로 가득찼고 이들은 급하게 숙소부터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내용을 접한 이부진 사장은 신라스테이를 통해 무료 숙박은 물론 공항간의 버스를 무료로 운행하여 여행객들이 숙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지시와 함께 한마디를 툭 던졌다는 것인데, 바로 '조식 비용까지 받으실 건 아니죠?'라는 말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제주 신라스테이는 날씨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된 손님들이 신청할 수 있는 포로모션인 '뜻밖의 행운'이 생겨났고 무료 숙박은 물론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은 제주 맛집을 지정하고 알리는 역할을 통해 제주의 골목경제를 살리는데 힘을쓰고 여러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경영능력까지 더불어 인정 받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탄탄한 관광산업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녀의 도전과 사회를 향한 이바지에 많은 감사를 표하며 이부진 사장의 선행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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