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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전설, 판타지)

불 계열의 전사 몬스터 아저(Azer), 그들의 유래와 그 능력은 무엇인가?

by 비하인드 세.모.이 2024. 12. 4.

아저(Azer)은 판타지속 게임과 문학 속에 등장하는 몬스터이자 불의 정령이다. 이들은 우리가 잘 아는 드워프 종족과 마찬가지로 불과 금속을 잘 다룬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생김새 역시 활활 타오르는 불의 모습을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몬스터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 아저는 어디서 만들어졌고 유래되었으며 이들의 능력은 무엇일까? 오늘은 불 계열의 전사 몬스터 아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아저_Azer
아저_Azer

1. 몬스터 아저(Azer) 유래 : 불의 몬스터

몬스터 아저는 아주 재미있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온다. 한때 거인족속인 티탄의 노예로 드워프가 있었는데, 이들 중 티탄의 손에서 벗어난 드워프가 현대의 드워프족이 되었고, 티탄의 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노예로 살아야 했던 족속이 바로 아저가 되었다는 유래이다. 이는 아저가 드워프와 체형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다른 유래로는 아저는 몸에 불이 붙은 채로 돌아다니는 불의 원소 몬스터로 이들은 다른 불 계열의 몬스터인 이프리트족과 매우 친한 동맹관계였다고 한다. 이들은 브라스라는 도시를 함께 건설했는데 도시가 완성이 되었을 때 이프리트는 자신들의 비밀 도시를 지키기 위해 아저를 노예로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아저 역시 대항했고 여러번 전투를 거두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내용들을 종합해볼 때 현대 판타지 게임의 설정 외에도, 아저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페르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불의 정령들 이프리트나 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신화에서 불의 정령은 강력한 힘과 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으로 묘사되며, 인간과 마찬가지로 선과 악의 성향을 가질 수 있다. 

2. 아저의 생김새와 능력 

불의 몬스터인만큼 활활 타오르는 불이 머리와 몸을 휘감는다. 불이 마치 수염 같아 노인처럼 보이기도 한다. 보통 머리카락과 수염이 불꽃으로 만들어졌으며 피부는 황동과 같은 금속성을 지니고 있어 자신의 불에는 타지 않는다. 

이들은 무기를 사용하여 공격하지만 몸 자체가 뜨거운 상태라 무기와 열기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이밖에도 불 계통의 몬스터인만큼 파이어볼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아저는 공동체적 삶보다 혼자 사는 것을 좋아하며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는 현무암, 화강암 또는 금속 등 불에 강한 재료들로 지어져 있다. 식은 용암을 조각하는 능력이 뛰어나 용암조각 작품을 즐겨 만들기도 한다. 

또한 전설속에서 아저의 수염 머리카락은 강력한 마법 망토를 짜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실제 아저의 모습

3. 아저가 등장하는 게임 

아저의 매력적인 컨셉은 여러 유명한 RPG게임에 등장시키기 충분하다. 

3.1.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 D&D)

아저는 던전 앤 드래곤의 클래식 몬스터로, 주로 불의 평면(Plane of Fire)에서 등장합니다. 보물을 지키는 몬스터로 등장하며 불속성을 활용한 화염 공격에 집중한다. 

3.2. 네버윈터 나이츠(Neverwinter Nights)

본래 던전 앤 드래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RPG 게임으로, 아저가 특정 지역이나 퀘스트의 적으로 등장한다. 

3.3.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Baldur's Gate)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는 던전 앤 드래곤 룰셋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아저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환경(불의 평면 관련 던전)이 포함되어 있다. 역시 보스급 몬스터는 아니지만 불을 테마로 한 맵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재미를 주는 몬스터이다. 


아저의 유래는 메소포타미아 이프리트나 진 등 불의 정령에서 현대적으로 이야기가 가미되어 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로 온몸을 감싸고 있는 금속 물질의 몬스터 혹은 정령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사람들을 매료시킬만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판타스틱4나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에서 등장하는 매력적인 화염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