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에서나 전설의 생물은 등장하지만 아마 남미의 추파카브라처럼 피해 사례가 있고, 목격담이 있는 이야기도 드물것이다. 물론 21세기에 사진 한 장 없는 것은 약간 의아하긴 하지만 추파카브라는 남미의 대표적인 괴담으로 남아있다. 추파카브라는 과연 존재할까?
1. 추파카브라 특징
추파카브라는 1995년 푸에르토리코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로 곳곳에서 목격담이 전해진 다소 최근(?)의 전설의 동물이다. 그 생김새는 다양하나 대체로 눈은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날카로운 이빨과 등에 뾰족한 가시 스파이크 그리고 도마뱀 꼬리가 달려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크기가 약 1m정도이지만 인간처럼 두발로 다니는 이족보행이 특징이다.
추파카브라는 동물들의 피를 빨아 먹으며 이는 여러 남미 지역에서 피가 모두 빨린 동물들이 사체로 발견되면서 더욱 확대되게 되었다. 또한 여러 마리를 한 번에 습격하기 때문에 가축 농장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라고 한다.
추파카브라에게 사냥된 동물에게는 하나 같이 구멍이 뚫려 있으며 사람들은 이곳에서 피를 흡혈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추파카브라 전설 시작 및 목격담
추파카브라 이름의 어원은 스페인어 츄파(빨다), 카브라(염소)로 직역하면 염소의 피를 흡혈하는 동물이다. 이들은 앞서 말한것처럼 1995년 푸에르토리코에서 처음 목격되었는데 이곳 인근의 농장을 습격하여 소, 양 가축을 공격하고 피만 흡혈하고 시체를 먹지 않은 괴물로 보고 되었다.
이때 목격 보고에 따르면 피를 빨아 먹는 이짐승은 크기가 약 1m내외 정도였고 캥거루처럼 직립보행하며 도마뱀과 같이 보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그들이 사냥한 동물 시체에서는 목과 복부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고 시체가 말라 붙은 것처럼 보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이 괴담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생물학자들을 투입했는데, 이후 추파카브라는 남미를 넘어 멕시코와 미국 그리고 심지어 중국에서까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3. 추파카브라는 사실이 아니다?
추파카브라의 추적 탐사를 하고 쓰여진 추바카브라 추적기 책에 의하면 푸에르토리코에서 처음 목격한 목격자가 1995년 한 SF 공포 영화를 보고는 그곳에 나오는 괴물을 마치 현실에서 목격한 것처럼 말한 것이 추파카브라 목격담으로 변질되었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실제로 해당 영화 스페시즈가 개봉한 날이 추파카브라의 목격담이 생긴 날과 일치하는 것이 그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여러 전문가들이 추파카브라는 옴을 유발하는 기생충에 감염된 털빠진 코요테의 소행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코요테가 옴에 걸리면 쇠약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짐승을 사냥하지 못해 우리나 일정 지역에 갇혀 있는 가축들을 공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는 추측도 덧붙였으며 피가 빨려 죽었다는 것은 과장일뿐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추파카브라에게 죽은 동물의 DNA를 조사한 결과 짐승들의 공격을 받은 것을 뒷받침하는 DNA 증거가 확보 되기도 했다. 따라서 그 어떤 전설의 생물보다 실존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많은 셈이다.
4. 추파카브라의 탄생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파카브라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대한 2가지의 설이 존재한다.
첫번째는, 너무나 진부하지만 외계인이 방문하여 그들이 가져온 외계 생물이라는 썰이다.
두번째는, 역시 만만치 않게 진부하지만 미국 정부가 극비로 진행하고 있는 유전실험에서 탄생한 괴물이 바로 추파카브라라는 것이다.
다만 이것들 모두 추측과 설에 의존하며 그 어떤 증거 자료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미 전설의 생물 추파카브라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사실 앞서 말한 것처럼 추파카브라는 비교적 최근 등장한 전설의 동물이라 여러 증거자료들이 거짓임을 가리키고 있지만, 그래도 남미 지역에서 가축들이 죽을 때마다 등장하는 괴물인만큼 상식으로 알아두어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세상 모든 이야기는 전설의 동물들을 추적해서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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